[소식] 2022년 924 기후행진

책방 들락날락도 지난 9월 24일 기후행진에 참가했습니다. 2018년 처음 열린 기후행진에 약 5천명이 참여한데 비해, 이번 행진에는 3만 5천 명이나 참가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인 것 같아요. 한때 기후위기가 사실인지 아닌지 논란이 벌어졌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이제 기후위기는 누구나 몸으로 체감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들이 모인 IPCC(기후... Continue Reading →

[번역] 여왕이 죽었다고, 파업과 시위를 멈춰야 되겠는가!

* 지난 9월 8일 70년 간이나 왕위에 있었던 영국 여왕이 죽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청에 조기를 거는 등 과도한 애도가 논란이 되고, 영국의 과거 제국주의 만행들이 다시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국 현지에서는 축제 분위기였던 2013년 마거릿 대처 사망 때와 사뭇 달리 노조와 사회 운동단체들이 애도를 명목으로 파업과 시위를 취소하여 논란이 된 것 같습니다. 영국 사회주의... Continue Reading →

[책방 들락날락] 기후위기에 대한 마르크스의 두 얼굴 책읽기 모임 (서울)

9월 24일 열린 기후정의행진에 3만 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높아진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기운을 받아 책방 들락날락이 안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한 마르크스의 두 얼굴> 책읽기 모임을 서울에서도 진행해 볼까 합니다. 최근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성장중심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르크스는 예전에는... Continue Reading →

[번역] 스리랑카 반정부 운동의 배경과 한계

* 최근 스리랑카에서 경제위기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이 일어나 대통령이 해외로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단편적인 보도만 접할 수 있어서, 현지에서 본 스리랑카 반정부 운동의 배경과 맥락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사를 골라 번역해보았습니다. (책방 들락날락 번역모임) * 원문 : https://socialistproject.ca/2022/08/antagonism-contradictions-sri-lanka/ by 발라싱함 스칸타쿠마르  “수십 년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가 있는가하면, 수십 년이 걸릴만한... Continue Reading →

[소식]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 (2022년 8월 27일)

책방 들락날락은 지난 주 토요일(8월 27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열린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은 희생자들을 안치하고 세월호라는 사회적 참사가 남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를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상기할 수 있는 안전 사회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4.16 생명안전공원은 보수단체들과 주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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